■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와중에 윤미향 의원이 와인모임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마스크도 쓰지 않고 여러 사람과 와인 파티를 한 사진을 올린 게 발단이 됐는데 먼저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떻게 공격을 했는지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이렇게 야당 의원들은 총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윤미향 의원.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일에 연락이 닿지 않아서 지인과 안타까움을 나눈 것이다라고 해명을 했는데 이 해명조차도 부적절했다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
[이종근]
그렇습니다. 윤미향 의원의 SNS와 관련돼서는 굉장히 비판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새롭게 의혹이 제기된 게 몇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길원옥 할머니의 생일이 맞느냐. 94세도 지금 사실 94세가 아니다. 정확하게는 93세인데 그것도 지금 정의연대에서 매년 12월 30일 가까운 날에 지금까지 길원옥 할머니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 줬던 그런 기록들이 있는데 굳이 12월 7일날 한 이유는 무엇이며 생일 당사자가 없는데도 한 것은 무엇이며 또 당일날 아침에 12월 7일날 당사자가 윤미향 의원이 거리 두기를 둬야 된다라고 이야기해 놓고 오후에는 자신이 지키지 않은 것. 이런 것들이 지금 합쳐져서 가장 제가 이해가 안 가는 게 정무적인 판단이 왜 없으신지.
그 사진을 올렸을 때 국민들이 분노할 것이다라는 그런 뭐랄까요, 공감능력, 현실인식이 전혀 안 되어 있는 상황. 그렇다면 지금 국회의원으로서의 정말 직무가 가능할지 그런 정치적 판단력도 없다면 어떻게 앞으로 국민들의 공감을 획득할 수 있는지 이런 걸 좀 여쭤보고 싶네요.
지금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지인들과 와인모임을 가졌다는 것도 부적절하지만 당사자가 빠진 생일파티를 했다는 것도 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최진봉]
이해 안 돼요. 사실 첫 번째로 말씀하신 것처럼 저런 모임 가진 것 자체가 부적절합니다. 혹시나 가졌다 하더라도 저걸 SNS에 올린 건 더 부적절합니다.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저는 이해가 안 돼요.
저런 행동하신 건 잘못됐고요. 해명도 잘못됐어요. 아니 길원옥 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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